[김승혜 기자]힘이 있는 울림과 독보적인 음색의 바리톤 정진원 귀국 독창회가 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날 독창회는 슈베르트(F. P. Schubert), 슈만(R. A. Schumann), 슈트라우스(R. Strauss) 등 아름다운 선율의 예술가곡과 바그너(R. Wagner), 조르다노(U. Giordano)의 오페라 아리아를 열창한다.

정진원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정동제일교회를 섬기고 있다. 일반 시민들과 호흡하는 무대에 자주 서왔다. 지난해 10월 LYM예술대통합연구소& 월드기술문화교류쎈터(대표 이영미)가 주관한 ‘서울 성동구 아파트 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에도 출연했다.

정진원은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슈베르트 가곡 콩쿨 1위를 시작으로 많은 대회에서 입상했다. 일본의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에 발탁돼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 음악 코치와 전속 가수의 트레이닝도 받았다. 이후 한양대 음악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2006년 독일로 건너가 뒤셀도르프국립음대 Robert Schumann Musikhochschule에 입학했다.

그는 스페인 Fracisco Vinas 국제성악콩쿨 3위, 이태리 Giulietta Simionato 국제성악콩쿨에서 1위 했으며 독일 Lübeck 극장에서 공연한 오페라 Trovatore의 바리톤 주역 루나백작 역할을 했다. 졸업 후에도 여러 작품에서 주역을 맡았다. 최근 귀국후에는 국내 연주 활동과 후학 양성에 애쓰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그 동안의 연주경험과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해 더 풍부해진 소리와 깊이가 있는 표현력, 다양한 음악적 해석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날 정진원은 "그 동안의 연주경험과 다양한 음악활동을 통하여 깨닫고 얻게 된 음악을 더욱 풍부해진 소리와 더 깊이가 있는 표현력. 그리고 다양한 음악적 해석을 통해 한층 더 발전된 나 만의 전성기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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