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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10+α' 미니총선된 6.13 재보선...대진표 속속 윤곽
김민호 기자  |  sisaplusnews99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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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5  20: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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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기자]6.13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가 '10+α'로 치러지게되면서 미니총선급으로 판이 커졌다.

15일 기준으로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서울 노원구병과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울산 북구,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광주 서구갑, 충남 천안갑 등 모두 7곳이다.

여기에 현역 의원들이 광역단체장 후보로 출마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보궐선거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까지 보선이 확정된 곳은 3곳이다.

김경수 의원이 나서게 되면서 경남 김해을이, 또 충남지사 후보로 양승조 의원이 선출되면서 충남 천안병이 보선 지역으로 각각 추가됐다. 자유한국당의 경우 이철우 의원이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그의 지역구인 경북 김천이 보선 지역에 포함됐다.

광역단체장 후보로 출마하는 현역 의원들이 속속 나오면서 보궐선거 지역도 늘어날 전망이다.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낸 박영선·우상호 의원과 경기지사에 출마한 전해철 의원,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박남춘 의원 등 4명이 아직 경선을 치르고 있어 결과에 따라 보선 지역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 현재 재판중인 의원들의 지역구도 재보선에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자유한국당 이군현 의원(경남 통영·고성)과 권석창 의원(충북 제천·단양)은 각각 정치자금법 위반과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앞서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상황이다.

선거일 30일 전인 5월 14일 이전에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와,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되면 이들 지역도 재·보선 지역으로 추가된다. 특히 이 의원의 경우 오는 18일 공판이 예정돼 있어, 다음 달 14일 이전에 확정판결이 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이번 재보선 지역은 수도권은 물론 충청·영남·호남 등 전국에서 골고루 재보선이 열리면서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전국의 민심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풍향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진표 속속 확정

그런만큼 여야 정치권은 벌써부터 사활을 건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서울 송파을의 경우 민주당은 송기호 지역위원장과 최재성 전 의원이 경선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국당에서는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의 출마가 유력시된다.

이 지역은 애초 바른미래당 소속 최명길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며 재선거가 열리게 된 곳으로 바른미래당에서는 박종진 전 앵커, 송동섭 변호사, 이태우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등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임내현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된다.

또 서울 노원병에서는 민주당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당도 이에 대적할 후보를 물색 중이다.

이 지역 역시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대선 당시 의원직을 사퇴해 보궐선거가 열리는 곳으로,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준석 공동 지역위원장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충남 천안갑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이규희 전 지역위원장과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고, 한국당에서는 길환영 전 KBS 사장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해운대구을에서는 민주당 윤준호 지역위원장이 당내 공모에 단독신청을 한 가운데 한국당에서는 홍준표 대표의 최측근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바른미래당에서는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 민중당에서는 고창권 부산시당 상임위원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 서구갑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송갑석 노무현 재단 광주 운영위원과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국당 권애영 전남도의회 의원과 바른미래당 정용화 호남미래연대 이사 등이 거론된다.

민주평화당은 김명진 전 김대중정부 청와대 행정관이 일찌감치 표밭을 다지고 있으며, 홍훈희 변호사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민주당의 경우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서삼석 전 무안군수가 후보로 나섰고, 한국당에서는 주영순 전 의원, 평화당에서는 이윤석 전 의원, 무소속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원내 제1당 어디?

한편 이번 6.13 국회의원 재보선으로 누가 원내 제1당이 되느냐도 관심거리다. 현재 민주당의 의석은 121석으로 116석의 한국당 보다 5석이 많다.

지방선거 투표용지의 기호 순번은 후보자 등록이 끝나는 다음 달 25일의 국회의원 의석수를 기준으로 정하는데,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민주당 의원 수가 5명을 넘지 않기 때문에 민주당의 기호 1번은 사실상 확정됐다. 20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도 다음 달 30일 의석수를 기준으로 하는 만큼 하반기 국회의장도 민주당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끝나면 민주당과 한국당의 의석수가 2,3석 차이에 불과해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원내 1당의 지위가 바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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