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정원장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 앞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이 끝난 뒤 임종석 비서실장의 뒤편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날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 임종석 비서실장과 배석한 서훈 국정원장은 이번 회담을 성사시킨 1등 공신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북특사로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문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과 정상회담 협상을 조율하기도 했다.
김홍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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