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국회 안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던 김 원내대표는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오른쪽 얼굴을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 관계자는 "이 남성은 김 원내대표에게 초코바를 주는 척 하다가 팔에 감고 있던 붕대를 갑자기 풀고 김 원내대표에게 폭행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부산에서 왔다. 나도 자유한국당 지지자다”, "난 아빠도 때려봤다", "감방에 가고 싶다"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에는 김 원내대표의 단식농성장 앞으로 피자가 배달된 바 있다. 한국당 측은 ‘피자를 배달시킨 적이 없다’며 "단식농성장에 누군가 음식을 배달한 것"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신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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