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13일 아침 7시 15분부터 7시 50분까지 인도네시아 동자바주 수라바야시 소재 산타마리아 성당과 그레자 크리스쳔 인도네시아 교회, 판테코스타 교회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했다.

CNN은 "자살 폭탄 테러범이 인도네시아에서 3 개의 다른 교회를 강타하여 적어도 10 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외교부는 이번 테러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테러범을 포함해 11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시엔 현재 우리국민 18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도네시아대사관 관계자는 “사건인지 즉시 현지 경찰당국과 병원을 접촉하여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면서 “현지 당국과 병원, 한인회 등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신고·접수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교민 대상으로 긴급 문자를 발송하고 대사관 홈페이지에도 동 사건 관련 신변 유의를 안내했다”면서 “자체 비상연락망 및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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