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대단히 충격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박 대통령의 담화문 발표 이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저도 공직에 40년생황를 했지만 지금까지 각종 재난 안전사고에서 한번도 시도해보지 못한 대담하고 과감한 인식과 발생의 전환이 있었나 할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 물 마시는 이완구
그는 또 "지금까지 보통 여당 입장은 방어적이고 소극적, 피동적 입장이었지만 완전히 인식을 바꾸겠다"며 "선제적으로 능동적, 적극적으로 야당보다 앞선 인식과 자세를 갖고 이 문제를 국회에서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야당도 우리와 같은 생각이지만 초당적으로 국회에서 이 문제를 뒷받침하겠다"며 "특별법 속에 국민이 원하는 것, 실효적인 진상조사, 책임 소재, 유가족 대책, 재발 방지 등을 논의할 여야 민간이 참여하는 진상 조사위원회를 빨리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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