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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평양지국' 현실화 되나?
김홍배 기자  |  klmhb@sisaplu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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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7  13: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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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배 기자]통일부는 6일 JTBC의 북한방문을 승인했다. 연합뉴스와 KBS 등 평양지국 개설을 위해 북측과 물밑 접촉을 해온 국가기간언론사보다 JTBC가 남북 언론교류에 앞서 나가게 됐다. 

통일부는 "JTBC는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로부터 초청장을 받아 북한방문승인 신청을 했다"며 "통일부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최근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활기를 띤 남북 언론교류에 JTBC가 첫 물꼬를 튼 것이다.

그동안 방송사와 연합뉴스 등은 남북교류를 담당하는 조직을 꾸리고 방송교류, 평양지국 설치 등을 추진해 왔다.

KBS는 지난 4월 남북교류협력단을 다시 만들고 북측과 접촉 라인 복구에 나섰다. KBS는 여러 경로를 통해 협력 교류를 요청을 했지만 북측으로부터 별다른 답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JTBC도 이달부터 탐사기획국 산하에 있던 남북교류추진단(TF)을 남북교류사업의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표이사 직속기구로 옮기고 상설화했다.   

북측이 JTBC를 먼저 초청한 배경을 두고는 JTBC 보도에 대한 신뢰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남북대화 국면에서 북측 고위관계자가 JTBC를 언급한 사례도 있었다. 지난달 남북 고위급회담 당시 이선권 조선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회담 연기와 관련한 JTBC 기자의 질문에 "(JTBC는) 손석희 선생이랑 잘하는 거 같은데 왜 그렇게 질문하오"라고 반문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KBS 남북교류협력단 한 관계자는 "우리는 4월에서야 남북교류조직을 꾸렸는데 JTBC는 1년 전부터 북측과 접촉을 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아마 준비 시간의 차이가 크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방북인원은 JTBC 권석천 보도국장을 포함한 8명이다. 이들은 9일~12일 평양을 방문하여 북측 민화협 및 방송 관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방북 목적은 남북 언론교류 협의, 평양지국 개설 논의 등"이라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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