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에 따르면 국내 5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가운데 홈페이지에 080 번호를 안내한 곳은 2곳에 불과했다. 속내는 통화료를 부담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080 번호가 있는 기업도 홈페이지를 샅샅이 뒤져야 겨우 번호를 찾을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꼭꼭 숨겨둔 080 번호를 찾아서 모아놓은 누리꾼이 나올 정도이다.
지난 2016년 기준 1577과 같은 대표전화 사용량은 54억 분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5,900억 원에 이른다.
고스란히 소비자 몫이란 얘기다.
이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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