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택시와 시내버스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신소희 기자]"어제만 해도 펄펄 끓는 폭염에 백사장이 뜨거워 걷지도 못할 정도였는데 하루 만에 억수 같은 폭우가 쏟아지다니…"

6일 시간당 93㎜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강릉 도심은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다.

▲ 6일 오전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강릉역이 침수돼 물난리를 겪은 가운데 역사 입주 음식점 상인들이 가게 내부로 들어온 물을 퍼내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코레일 청소용역 직원들도 바닥 청소를 하고 있다.
이날 강원 강릉시를 비롯한 영동 지역 6개 시·군에 폭우가 쏟아져 건물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물난리가 났다.

▲ 한 시민이 KTX 승무원을 안고 토사가 섞인 빗물로 침수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특히 강릉에는 새벽과 오전 한때 시간당 93㎜의 물폭탄이 떨어져 강릉역과 경포해수욕장 어귀의 진안상가, 주택, 도로가 물에 잠겨 시민·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호우경보가 발령된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강릉역 앞 회전교차로를 지나가는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강릉시는 이번 비 피해로 이재민 1명과 상가 13곳, 주택 36채, 기타 3건의 사유시설과 도로 침수 및 토사 유출 29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도심 도로 곳곳이 침수된 가운데 꼼짝 못 하는 차량.
도로 침수로 인한 운전자들의 불편도 새벽부터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 갑작스런 폭우로 속초해양경찰서 인근 도로가 침수가 돼 상인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속초해경이 대민 지원에 나섰다.
▲ 강원 강릉시에 많은 비가 내려 인근 도로가 침수가 된 가운데 경포 진안 상가가 물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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