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신소희 기자]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비서인 현진우 씨(37)가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 40분쯤 춘천시 퇴계동 퇴계주공2차 아파트 18층에서 37세의 현 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 씨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운전 담당 6급 비서로 김 의원은 현재 네팔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 씨가 10년 전에 시작한 주식투자 실패로 파산에 이르자 이를 비관하여 아파트 옥상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투신 장소에는 휴대폰과 소주병 등이 발견됐다.

한편 현 씨의 부친에 따르면 주식으로 파산해 한 번 갚아 주었으나 계속 이를 비관하여 올 봄에도 서울에서 목맴 자살을 시도하였고, 직업과 관련해서는 전혀 관계없으므로 언급 말아 달라, 부검 원치 않는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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