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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은의'酒'스케치]기념일 축하주는?
정승은 기자  |  joung@sisaplu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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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5.23  10: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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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날,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위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특히 부부나 연인들의 기념일에는 단골처럼 등장하는 것이 바로 와인. 하지만 기념일 축하주에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 각자의 취향과 분위기 등에 맞춰 준비하면, 보다 센스 있고 특별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애주가 커플은 세련된 ‘위스키’

   
▲ 하이트 진로, 더 클래스
애주가 커플이라면, 기념일마다 늘 마셔오던 와인이나 맥주에서 벗어나 보는 것도 좋다. 적당히 취기를 올려주면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위스키기 대안이 될 수 있다.

위스키 중에서도 최근 선보인 신상 위스키에, 눈길을 끄는 화려한 외형까지 겸비했다면 더욱 특별한 기념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하이트진로에서 최근 선보인 ‘더 클래스’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답게 40도의 도수는 유지하면서도, 부드러운 맛과 목 넘김이 일품이다.

이러한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하기 위해, 1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스코틀랜드 위스키 명가 에드링턴그룹의 마스터 블렌더 ‘고든 모션’과 손잡고 젊은 층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원액을 만들어냈다. 특히 남성의 잘 빠진 수트를 연상시키는 곡선미가 돋보이는 슬림하면서도 투명한 누드보틀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도 부족함이 없다. 더 클래스는 현대백화점 본점,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싱글몰트 위스키도 트렌디한 기념주로 그만이다. 강한 향 때문에 위스키를 잘 마시지 못하는 여성들도 싱글몰트가 가지고 있는 꽃이나 달콤한 과일 향 때문에 부담이 적다. 쉐리 오크통에서 숙성돼 오묘한 향과 맛을 지닌 ‘맥캘란’은 여성들에게 반응이 좋은 대표적인 싱글몰트. 자연 숙성을 통해 순수하게 얻어진 황금빛 천연 컬러가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친구 같은 커플에겐 편안한 ‘전통주’

   
▲ 무학, 국화면 좋으리
오랜 연애나 결혼생활로 친구처럼 편안한 사이라면,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전통주도 적합하다. 특히 향긋한 꽃 내음을 품은 전통주는 로맨틱한 기분을 느끼기에도 손색이 없다.

무학에서 지난 가을 출시한 야생국화주 '국화면 좋으리'는 순수 우리 땅에서 자란 야생국화 꽃잎 100%와 국내산 찹쌀로 만들어 국화의 깊은 향이 그대로 살아있다. 국화의 담백함과 지나치지 않은 그윽한 향기가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든다. 매화꽃을 우려낸 매화주는 열매로 만든 매실주보다 향이 더 강하고 입안에 오래 남는다. 오래 숙성된 것일수록 좀 더 부드럽고 풍부한 향을 품게 된다. 대표되는 매화주에는 ‘매화수’가 있다. 엷은 담황색의 국화주는 입안에 퍼지는 그윽한 향이 매력적이다.

이 외에도 배상면주가의 ‘산사춘’은 장미과의 교목인 산사나무 열매와 산수유가 쓰인 만큼 진한 장미향과 상큼한 매화류의 꽃향을 느낄 수 있다. 탄산을 첨가하고 알코올 도수를 낮춰 상큼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인 매실주 ‘설중매 스파클링’도 여성들이 선호하는 전통주다.

설레는 신참커플에겐 로맨틱한 ‘와인’

막 시작한 연인이거나 신혼부부에게는 기념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는 와인만한 것도 없다. 특히 와인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는 둘만의 기념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대표적으로 ‘샤토 그뤼오 라로즈’를 꼽을 수 있다. 1992년 싱가포르 인근 해안에서 120년 전 난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물선에서 이 와인이 발견됐는데, 오랜 기간 바닷물 속에 있으면서도 본연의 풍미를 잃지 않아 주목 받았다.

   
▲ 보데가스 랑아 파이3.14
이후 100년이 넘어도 절대로 변하지 않는 마음에 비유되며 연인을 위한 와인으로 꼽히고 있다. ‘파이 와인’ 이라고 불리는 ‘보데가스 랑아 파이3.14’는 스페인 토착품종인 꼰세혼의 재배면적인 3.14ha(헥타르)의 이름을 따 '파이 3.14'라고 이름 지어졌는데, 무한소수인 원주율처럼 끝없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는 의미로 연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여성들에게 특히 지지를 받고 있는 모스카토 품종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그만이다. 일반적인 와인에 비해 알코올 도수도 낮기 때문에 술이 약한 사람도 기분 내기에 좋다. ‘까비앙카 모스까토 다스티’는 섬세한 거품과 함께 우아하면서도 깊이 있는 복숭아와 시트러스 과일향을 지니고 있어 특별한 기념일을 위해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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