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정,조수훈 인스타그램 캡쳐
[김승혜 기자] MBC 'PD수첩'이 영화배우 조재현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의 인터뷰를 보도하면서 네티즌들은 조재현의 아들 조수훈과 딸 조혜정의 근황에도 관심을 쏟고있다.

조재현의 딸 조혜정은 과거 가족 예능에 출연하면서 각종 드라마에 캐스팅됐다. 연예계 데뷔 초기 어설픈 연기 때문에 '금수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조재현의 아들 조수훈은 지난 6월까지도 SNS를 통해 자신의 아이스크림 사업을 홍보하는 게시물을 게재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바 있다. 특히 조혜정의 오빠 조수훈은 SNS 상에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조수훈은 "우리 금수저인 것은 우리도 안다"라며 "금수저라고 조용히 찌그러져서 살아야 하나요?"라고 반문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태어나서 본인이 하고 싶은 삶에 도전조차 해볼 기회가 없는거냐"라며 "제 동생은 어려서부터 연기자가 꿈이여서 중학교 때부터 예술학교를 다니다 대학도 연기과로 미국에서 오디션을 본 뒤에 입학했다"고 전했다.

조수훈은 "미국 대학도 빽으로 들어갔다고 하실거냐?"며 "이럴 시간에 그쪽 인생의 가치를 키우는게 나을거다"라고 악플러들에게 충고했다.

현재 조수훈과 조혜정은 활발하게 하던 인스타그램 활동을 자중하는 상황이다. 조수훈은 지난 4월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자신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업체를 홍보하는 영상을 올린 것이 마지막이다. 그는 아버지 조재현 소유의 수현재컴퍼니 건물에 아이스크림 본사를 두고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고 있다. 그는 스포츠 에이전시의 대표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조혜정은 지난 4월께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손디아(Sondia)가 부른 tvN 수목극 '나의 아저씨' OST '어른' 스트리밍 인증샷을 남기며 해당 노래의 가사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라는 글귀로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가 바로 삭제했다.

한편 조재현 측은 재일교표 여배우의 미투 발언 당시에 "최근 고소인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진술하였다"며 "조재현은 빠른 시간 내 피고소인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한다.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번 고소사건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다"며 " 유투브 등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는 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기를 바란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하여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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