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방송 캡쳐
[김승혜 기자]'썰전'이 새 패널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방송을 재개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썰전' 시청률은 전국유료방송가구기준 3.569%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19일 방송이 기록한 2.632%보다 0.937%P 상승한 수치다.

지난 16일 방영된 JTBC '썰전'은 故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 소식 이후 4주 만에 재개된 방송이었다. 이 의원은 2013년 첫 방송부터 총선 출마 직전인 2016년까지 '썰전'에 출연한 창립멤버다. 이 의원은 '썰전' 출연 당시 정부에게 서슴치 않고 돌직구를 날려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특히 '썰전' 메르스 편에서 이 의원은 "이게 정부냐"며 비판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20일날 확진환자가 나왔는데 26일에 국무회의에서 첫 보고를 했다"며 "이날 박 대통령은 메르스에 대해 아무 언급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단체장들이 정부를 믿고 나몰라라 하고 있어야 된다고 보냐"며 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전 패널이었던 강용석 전 의원의 '용산 출마설'에 대해 "이게 뉴스 가치가 있나요?"라고 의문을 가지며 "제가 봤을 때 이건 현실적 가능성이 없다. 예능 면에나 나올 뉴스다"고 거침없이 독설을 날렸다.

그는 이날 출연 인사에 앞서 "냉철한 시각과 유머 넘치는 비유로 '썰전'을 빛내주신 노희찬 의원님 명복을 빈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편, 이철희 의원은 "썰전 이전과 이후가 달라졌다. 썰전에 대한 애착과 신세가 있다. PD가 와 '어려울 때 도와달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고 ‘썰전’ 다시 출연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