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ns 캡쳐]
[김승혜기자] ‘박근혜를 석방하라’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옥외 광고판이 등장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 주변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박근혜 석방'을 외치는 빌보드가 불쑥 세워진 것을 한 누리꾼이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문제의 빌보드 광고는 지난 7월 16일 코리아 타운 거리에 세워졌는데 지난 9일 갑자기 사라져 궁금증이 일고 있다.

문제의 광고는 애초 3개월 예정으로 걸렸는데 이 광고는 Save Korea Foundation이라는 단체가 광고비를 지불했는데 이 단체의 대표는 한때 태극기 집회를 지원한 김평우 변호사이다.

이와 관련 보수단체의 한 관계자는 "아마도 일부 좌파세력이 세워진 것을 건물주나 광고회사 측에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나싶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20일만에 갑자기 철거된 것에 대해 이 같이 추측만 있을 뿐 뚜렷한 이유를 몰라 네티즌들 사이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같은 옥외 광고판은 지난 3월 미국 뉴욕시 맨해튼 중심가에도 등장한 바 있다. 당시에는 단순 옥외 광고판이 아니라, 디지털식의 전광판으로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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