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가운데 청와대는 그동안 김수현 사회수석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동향을 점검해왔는데, 그 핵심이 아파트 가격의 동향을 한눈에 보여주는 '가격 동향 보고'에 신경을 썼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 핵심이 아파트 가격의 동향을 한눈에 보여주는 '가격 동향 보고'였고,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을 때에는 경계심을 가지라는 의미에서 '빨간색 그래프'로 표시했다.
빨간 그래프가 보이면 청와대 관계자들은 한탄을 하고, 빨간색이 사라지면 안도를 해왔다는 것.
그러나 최근 '빨간 그래프'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회의 분위기 조차 여기에 영향을 받자 일부 정책실 관계자들은 '레드 포비아'(빨간색 공포증)에 걸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기획한 김 수석은 최근 아파트 가격폭등으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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