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하라
[김승혜 기자]가수 구하라(27)가 ‘남자친구’를 폭행해 경찰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경찰서는 13일 오전 0시30분쯤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라에서 구씨가 남자친구 A씨(27)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당사자들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출석 일정을 조율해 이른 시일 내에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유명가수인 91년생 여자가 자신에게 헤어지자고 한 남자를 폭행해 경찰서 형사과에서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의 지라시가 확산됐다. 이 내용의 주인공이 구하라로 적혀 있었다.

구하라는 지난 5일에도 지라시의 주인공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 지라시에는 '구하라가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약을 먹고 강남 모 병원의 응급실에 실려왔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구하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폭행과 관련해) 확인이 안 됐다. 따로 전달 받은 것은 없다. 확인되면 연락드리겠다.”고 13일 밝혔다.

구하라는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한 아이돌 가수다. 그룹 활동 당시 ‘미스터’, ‘허니’, ‘점핑’ 등 인기곡을 내놨다. 이후 일본에 진출해 ‘한류 스타’로 이름을 날렸다. 2016년 1월 카라 해체 후에는 방송 출연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하라는 최근 JTBC4 ‘마이 매드 뷰티 다이어리’에도 출연했다.

한편 한 언론에 따르면 구하라는 쌍방폭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