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전여옥 전 의원이 19일 “워낙 흠결이 많은 후보라고 하지만 청문회를 지켜보니 매우 무능했다”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주장한데 이어 20일 유은혜 후보 청문회를 보면서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을 이어갔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도대체 왜 문재인대통령이 저 분을 지명했을까? 문재인대통령의 안목이 이 정도인가?“라며 ”문재인대통령의 판단력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문대통령을 우회적으로 겨냥했다.

이어 “김상곤 전 부총리를 가뿐히 넘어서는 역대최악의 교육부총리 후보”라고 정리한 후 “어제 청문회를 보면서 같은 여성으로서 부끄럽고 화나고 속상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유은혜 후보는 늙은 오빠건 젊은 오빠건 오빠들 없으면 안되겠더군요. 질문의 뜻도 몰라 완전 황당한 답변을 내놓으면 늙은 오빠가 교통정리 해 준다.”고 꼬집었다.

"아-그건 언론들이 가짜뉴스를 퍼와서 그런 거고요~"

그러면 아주 해맑은 얼굴로 살짜쿵 속내 미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오빠~정말 고마워--은혜는 은혜 잊지않아용~)

예리하게 질의를 하는 야당 여성의원을 윽박지르며

'뭘 잘 모르는 순진한 우리 누나 왜 괴롭혀???'

하고 편까지 먹어주는 젊은 오빠도 있지 뭐예요.

(오빠가 최고야-~나중에 오빠민원 은혜가 올 킬이야^^)

정말 유은혜 후보는 청순한 두뇌를 갖고 있더군요.

전 전 의원은 “다른 것 몰라도 대답도 못하는 교육부총리 후보, 저는 여성내각 할당률에 문재인대통령이 고집하기보다는 남자라도 능력있는 교육부총리후보를 내세우길 요구한다.”고도 했다.

또 “매우 유능한 여성인재들 교육계에 진짜 많다. 유은혜교육부총리를 내세워 '교육현장'을 초토화시킨 뒤 '여성할당제는 제발 고집하지 말아요.'라는 청와대청원을 기대하나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간 제기됐던 논란에 대해 일일이 열거했다.

“유은혜 후보는 아는 것이 없어서 안돼요. 그리고 자기가 한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비서가 회사를 차렸고 남편이 그 회사를 인수했는데도 아무 것도 모른대요. 과속으로 59차례나 딱지를 떼었고 그 중에는 여의도 고양구간이 아니라 스쿨존 건도 있는데도 '기사 운전 버릇'이라고 하네요. 아내는 교문위 소속 의원인데 학교급식에 납품을 하는 남편이 수억대 수입이 올린다는데 고작 '2천만원'이라고 쓰면서 '난 관계된 것이 없다'고 해요.”

끝으로 그는 “유은혜 후보는 문재인대통령을 위해서도 사퇴해야 한다”며 “그리고 오빠들도 없이 어떻게 일을 하겠어요? 청문회에서 대답도 못했는데 국정질의는 어떻게 답하고요? 그야말로 좌파적폐인 분이 무슨 적폐청산을 하겠어요? 이 비오는 날, 커피 한잔 앞에 놓고 자진사퇴 문장을 다듬으세요. 정 못쓰겠으면 오빠들한테 대신 써달라고 하든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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