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산 정상에 오른 남북 정상
[김승혜 기자]2018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1일 SNS에 ‘<속보> 2018년 노벨 평화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공동수상 유력 보도 연합뉴스’라는 출처 불명의 지라시가 급속도록 퍼지고 있다.

연합뉴스 확인 결과 “사실 무근”이라는 답변이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오는 10월 5일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공식 시상식은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이집트의 박해받는 콥트 기독교 소수 민족이 2018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명됐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노벨위원회(Nobel Committee)는 아직 후보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자선단체 콥틱 올펀(Copptic Orphans)은 26일 페이스북에 이 같은 노벨평화상 후보 지명 소식을 전했다.

이들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지명된 이유는 이집트 외 여러 지역에서 정부 및 테러리스트로부터 지속적인 폭력과 박해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복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 IS가 이집트 콥트교회 교인들을 참수하는 영상
콥틱 올펀은 "오랫동안 독재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퇴진을 초래한 '아랍의 봄' 시위가 일어났던 지난 2011년부터  교회가 박해를 견뎌왔다"면서 "오픈도어가 2018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집트의 기독교인들은 전례없는 수준의 박해에 직면 해 있다.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128명의 이집트 기독교인이 신앙으로 인해 살해되었고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고향에서 추방당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자는 331명으로 216명의 개인과 115개의 단체로 구성돼 있다. 2016년 376명이 나온 이래 두 번째로 많은 후보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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