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중기위)가 4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키로 결정했다.

이해진 네이버의장을 비롯해 배달어플 '요기요'의 강신봉 알지피코리아대표, '배달의 민족'을 만든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 대표도 소상공인 이슈 관련 증인으로 소환됐다.

산자중기위 소속 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은 백 대표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요청을 했다.

오는 12일 출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백종원 대표의 참고인 소환 사유는 두 가지다.

먼저 백 대표가 호텔업과 술집 등 업종을 확장하면서 방송 출연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간접 광고한다는 등의 지적이다. 백재현 더불어민주당은 이와 관련된 논란을 물어볼 예정이다.

또 다른 출석 요구 이유는 골목상권 살리기 위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국정감사장에서 백 대표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는 취지다. 이용주 의원은 "현 정부의 골목상권 및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책의 적절성과 비판을 청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자중기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백 대표를 포함한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 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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