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룹에 따르면 '꿈꾸는 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여의도지구와 이촌 등 한강 일대에서 약 100만명이 관람했다.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7시20분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인근 지하철역인 여의나루역 내는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약 1시간 20분 동안 다양한 모양의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소규모 불꽃 여러개가 동시에 터졌다. 빨간빛에서 주황빛으로, 또다시 연두빛으로 변하는 거대한 불꽃도 하늘에 나타났다. '두두두두' 소리를 내며 연이어 터진 불꽃들이 한 번에 까만 하늘에 비춰질 때면 작은 탄성들이 거대한 환호성으로 바뀌었다. 시민들 몇몇은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한국·스페인·캐나다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해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했다.한국 불꽃축제 : https://youtu.be/aeB5i7B9gP8
스페인 불꽃축제 : https://youtu.be/1ZPHHKIjJNc
캐나다 불꽃축제: https://youtu.be/h1zskxYLEfk
신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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