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하늘 수놓는 한국팀 불꽃
[신소희 기자]6일 오후 7시30분께 한화가 주최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러 서울 여의도 한강 인근에 모인 사람들은 연달아 탄성을 질렀다. 색색의 불꽃이 터지며 까만 하늘을 수놓을 때마다 "감동스럽다", "예쁘다"는 감탄이 절로 흘러나왔다.

한화 그룹에 따르면 '꿈꾸는 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여의도지구와 이촌 등 한강 일대에서 약 100만명이 관람했다.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7시20분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인근 지하철역인 여의나루역 내는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약 1시간 20분 동안 다양한 모양의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소규모 불꽃 여러개가 동시에 터졌다. 빨간빛에서 주황빛으로, 또다시 연두빛으로 변하는 거대한 불꽃도 하늘에 나타났다. '두두두두' 소리를 내며 연이어 터진 불꽃들이 한 번에 까만 하늘에 비춰질 때면 작은 탄성들이 거대한 환호성으로 바뀌었다. 시민들 몇몇은 기립박수를 치기도 했다. 

▲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원에서 열린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한국·스페인·캐나다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해 화려한 '불꽃쇼'를 연출했다.

한국 불꽃축제 :  https://youtu.be/aeB5i7B9gP8
스페인 불꽃축제 : https://youtu.be/1ZPHHKIjJNc
캐나다 불꽃축제: https://youtu.be/h1zskxYLEf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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