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뉴욕 시티 필드 공연.
[김승혜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지난해 하이라이트 무대를 장식한 바 있는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방탄소년단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부문에는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후보로 올랐으나 방탄소년단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영국 O2 아레나 공연 때문에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며 "현재 북미 투어를 마치고 유럽 투어를 위해 런던에 있어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팬클럽 아미 여러분께 고맙다"며 "많은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고 특별한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1973년 그래미 어워드에 대한 ABC 방송사의 방영권이 만료되자 미국의 방송 진행자 딕 클라크(Dick Clark)가 새롭게 재정했다.

수상자는 대중들과 팬의 투표를 통해 결정되며 최다 수상자는 총 24회를 수상한 마이클 잭슨이다. 우리나라 가수 중에서는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로 AMA 뉴미디어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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