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대한민국 병장전우회(중앙회장 한창희)가 중국 광채그룹과 공동주최로 제1회 한반도평화 마라톤 대회를 21일(일) 오전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바닝연맹 총재, 박상규 전의원을 비롯해 3.1독립운동기념관 건립위원회, HSG 스포츠클럽, 한국울트라마라톤 연맹 등 30여 개의 단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또한 특전사 병장출신인 문재인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등 정관계 인사들도 축하메시지를 보내 행사를 축하했다.

대회에 앞서 한창희 병장전우회 중앙회장은 “한반도평화 마라톤대회를 계기로 남북간 평화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길 바란다.”며 “중국 광차이 그룹과의 공동주최는 민간차원의 한중 공동행사라는데 의미가 있다. 한반도평화, 한ㆍ중 평화, 미ㆍ 중 평화, 세계평화는 민간단체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차이그룹 진쳉민 유닥스 대표는 “불편한 한중관계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뜻깊은 행사를 공동주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박필전씨
이날  마라톤대회는 5km, 10km, 하프코스로 진행됐고 10km와 하프코스는 개인기록을 측정했다. 이날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선물과 함께 등위별 시상도 거행했다.

특히 중국 광차이그룹 유닥스국제거래소는 이번 평화마라톤 완주자에게 상장된 '이다인 코인' 500개 씩을 제공했다. 암호화폐를 마라톤대회서 상품으로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마라톤 풀코스를 50차례나 완주한 베테랑 마라토너 박필전(61)씨도 대회에 참가, 맨발로 10km를 완주해 주목을 받았다. 박씨는 이미 42.195Km 마라톤 풀고스를 맨발로 4번 완주한 소유자로  최근 맨발 산악마라톤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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