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갈무리
[김승혜 기자]'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점 빼느라 수고하셨다"며 "그 점을 놓고 나랑 대화한 건 잊으셨느냐"는 글을 올렸다. 이어 "거짓을 덮으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할수록 당신의 업보는 커져만 갈텐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010년 보도된 자신의 인터뷰 기사 링크를 첨부하고 자신과 이 지사의 불륜이 사실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해당 기사는 '배우 김부선 "정치인과 잤다"'라는 제목으로, 김부선이 당시 지방선거에 당선된 변호사가 총각이라 주장했으나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 김부선 페이스북 캡쳐
김 씨는 지난 16일 아주대병원 의료진이 "이 지사의 신체검증 결과 (김부선 씨와 작가 공지영 씨) 녹취록에서 언급된 부위에 점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동그란 점이나 레이저 흔적, 수술 봉합, 절제 흔적이 없다"고 밝힌데 대한 반박 차원에서 이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신체검증에는 아주대병원 피부과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1명씩 참여했다.

앞서 김 씨는 공지영 작가와 통화 중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큰 점이 있다"고 했으며, 두 사람의 대화를 담은 녹취 파일 발췌본이 지난 4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이에 공지영 씨는 지난 21일 녹취 파일 발췌본을 트위터에 게시한 인물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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