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창희 前 충주시장/대한민국병장전우회 중앙회장
대한민국병장전우회(중앙회장 한창희)가 지난 10월21일 여의도 이벤트공원에서 주최한 "한반도 평화마라톤대회"가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민국 병장전우회는 국민화합과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지난해 조직됐다.

지금은 왜정시대가 아니다. 군대는 끌려가는 곳이 아니다. 내 나라를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자랑스럽게 입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

병장전우회는 군에서 의무병을 노예병 취급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자랑스럽게 국방의 의무를 수행키위해 입대한 장병들이 인권을 유린당하지않고 주권의식을 갖도록 뒷받침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국군이 지킨다. 군인들이 정치에 개입하거나 정치적으로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병장전우회는 국군을 지킬 것이다.

그랬더니 방위출신 회원들이 농담삼아 병장은 방위가 지키겠단다. 이를보고 한 여성회원이 방위는 엄마들이 지키겠단다.

농담속에 진담이 있다. 우리 사회가 건전하게 발전해가는 과정이다.

대한민국 병장전우회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가가, 병무청에서 소집면제했으면 그것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 것이나 다름없다. 국가가 군입대를 거부한 사람들의 인권은 보호해야 한다.

단, 병무행정에 부조리가 있다면 끝까지 추적, 엄벌에 처해야 한다. 공소시효도 없애야 한다.

병장전우회는 정치, 종교는 물론 어떤 사회적 차별을 두지 않는다.

정치활동을 하고 싶으면 각당별로 병장전우회를 조직, 활동하면 된다. 예를들어 '민주당 병장전우회', '한국당 병장전우회' 식으로 말이다.

 
종교나 특정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소정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으면 직장별, 종교별로 별도로 병장전우회를 만들어 활동하면 된다. 하지만 "대한민국 병장전우회"는 정파나 종교를 초월하여 국민화합과 한반도 평화를 추구한다.

병장전우회는 지역감정과 진영논리를 타파하고 군인연을 바탕으로 국민이 하나되는 화합을 추구한다. 나아가 한반도평화, 세계평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다.

병장전우회는 "한반도평화 마라톤대회"를 계기로 전국조직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지연, 학연, 혈연에 얽매인 사회관계를 뛰어넘어 군인연을 바탕으로 국민화합을 시도할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사교클럽을 만들 것이다.

군인이 건전하면 나라의 안보는 이상없다. 나라가 위태로우면 제일먼저 보통사람, 병장들이 고달프다. 다시는 독립운동을 하지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정신무장운동이 필요하다. 우리는 3.1독립운동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병장은 단순한 졸병이 아니다.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장병들의 자랑스런 계급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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