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15일 새벽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석방된 후 차량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죄송합니다"

검정색 롱패딩 차림에 모자를 눌러쓰고 구치소를 나온 장시호씨가 심경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장씨는 대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이날 자정 서울동부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장씨의 석방은 지난해 12월6일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된 지 11개월여(344일) 만에 이뤄진 것. 

장씨는 오는 16일 항소심이 선고한 징역 1년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석방될 예정이었지만 대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이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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