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TV조선 방송 갈무리)
[김승혜 기자]연이틀 ‘골프장 야한 동영상’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증권가 지라시에서 소문이 퍼져나간 ‘골프장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로 지목된 H증권사 이모 부사장이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

이씨는 21일 모 매체와 전화 통화에서 “지라시에서 나온 같은 증권사 여성 애널리스트라고 하는데 그 여자와는 전혀 알지도 못한다. 회사 재직 당시에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강력 반발했다.

해당 영상 속 여성 B애널리스트는 얼마전 회사들 떠난 현재는 미국에 거주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애널리스트의 부친이 이번 골프장 동영상과 관련 경찰에 직접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두 차례 조사를 마쳤다. 정말 근거도 없는 이런 악성 지라지 소문을 퍼뜨렸는지 꼭 잡아내서 처벌받게 할 것”이라며 “절대 중도에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골프장 캐디들 말로는 A씨가 골프치는 것을 못봤다” “남녀 손님중 친밀하게 치는 사람들은 많이 본다” “지나치게 스킨십을 하며 치는 연인은 봤지만”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 가끔 숲속으로 갔다 오는 손님도 있다”등 반응을 보였다.

또 누리꾼 사이에서 해당 영상을 촬영한 곳이 일본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유는 영상 속 남녀는 캐디 없이 2인 플레이를 즐기며 밀회를 나눴다는 것. 일부 누리꾼은 국내에서 캐디없이 두 사람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은 없다고 주장했다. 다만, 일본에서는 '노캐디 2인 플레이'가 보편화되어 있는 만큼 영상 촬영지가 일본일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싣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제주도와 경기도 안성의 몇몇 골프장에서는 '노캐디 2인 플레이'를 일부 허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이 골프장 동영상이 오래 전부터 나돌던 일본인 불륜 커플의 영상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관련기사 댓글에 "불륜인지 부부인지는 모르겠으나 같은 파트너와 골프장뿐 아니라 호텔 등에서 찍은 영상물이 수십 개가 넘는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