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미 인스타그램
[김승혜 기자]프로골퍼 이보미가 포털사이트 실검 1위에 올랐다. 27일 오전 배우 이완이 이보미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이완과 이보미 측 관계자는 각각 "두 사람이 연애 중인 것이 맞다"고 밝혔다. 양측 부모님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고 있고, 아직 상견례는 하지 않았지만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현재 아름다운 사랑을 엮어가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결혼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가톨릭 신자인 두 사람의 만남은 성당에서 시작됐다. 이보미 측은 뉴스1에 "성당 신부님의 소개로 이완을 만나 연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 주장한 '12월 양가 상견례'와 관련해선 "12월 정식 양가 상견례를 갖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두 사람은 현재 진지하게 잘 만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배우와 스포츠스타의 이번 열애 소식은 이날 모바일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불어 이보미가 주로 활동 중인 일본에서도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이 빠르게 전달되면서 한일 양국의 이슈로 부상했다.

이완은 배우 김태희의 동생으로 지난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백설공주' '작은 아씨들' '천국의 나무' '태양을 삼켜라' '우리 갑순이',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거위의 꿈' '레드 브라인드' 등에 출연했다.

이완과 이보미는 모두 가톨릭 집안 출신으로 두 사람은 신부의 소개로 만나 골프라는 공통점으로 더 친해졌다고 알려졌다.

이보미는 이완보다 4세 연하인 1988년생으로 건국대학교 골프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07년 KLPGA에 입회하며 골프계에 데뷔했다. 이보미는 지난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 골프존 KLPGA에서 다승왕과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보미는 귀여운 동안 미모로 KLPGA 2, 3대 홍보모델을 맡기도 했다.

이후 이보미는 일본 무대에 진출해 지난 2012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는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으며, 상금 순위 또한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실력파 골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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