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1212사태가 SNS에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1212사태가 등장,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2·12 군사 반란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과 노태우 등을 중심으로 한 하나회 세력이 최규하 대통령의 승인 없이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대한민국 육군 참모총장, 정병주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장태완 수도경비사령부 사령관 등을 체포한 사건이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된 뒤 보안사령관인 전두환은 사건수사와 군인사문제에 대해 갈등이 있었던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강제로 연행하고 주도권을 장악했다.

강제 연행은 당시 대통령이던 최규하의 승인 없이 이뤄졌으나 노재현 전 국방장관을 체포하여 압박, 결국 승인을 받아냈으며 이후 신군부세력은 제 5공화국의 중심세력으로 등장했다.

보안사령관 전두환은 12·12 군사 반란으로 군부 권력을 장악하고 정치적인 실세로 등장했다. 이후 1980년 5월 전두환을 중심으로 하는 신군부는 5·17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사실상 장악했고, 5·17 쿠데타에 항거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강경 진압했다. 전두환은 8월 22일에 육군 대장으로 예편했고 1980년 9월 대한민국 제11대 대통령이 됐다.

최근 KBS는 전 전 대통령이 체납한 9억7000여만 원의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서울시 38기동팀이 연희동 자택을 방문했다가 비서관에게 막혀 당사자를 만나지도 못한 채 철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사관들은 전 씨의 비서관이 “전 전 대통령이 알츠하이머로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만류하자 더 이상의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돌아왔다.

이날 네티즌들은 "오늘이 1212사태구나... 요즘 애들이 뭔날인지나 알까?", "승리오빠도 생일이지만 오늘 1212사태가 일어난 날이네요", "오늘이 그날이네 절대 잊혀지면 안 될 그날"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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