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발렌시아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 홈 경기에 나설 18명 출전 명단<사진>을 발표했다. 이강인은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이 세 장의 교체카드를 에세키엘 가라이와 페란 토레스, 그리고 호드리구에게 쓰면서 이강인에게는 출전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권이 주어지는 H조 톱2 진입에 실패한 발렌시아는 조 3위 자격으로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로 이동한다. 유로파리그는 UEFA 2등급 클럽대항전이다.

스페인 라리가는 상위 4개 팀에 챔피언스리그 본선 32강 직행 자격을 준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15라운드 현재 3승 9무 3패 득실차 0 승점 18로 15위에 머물고 있다.

결국 이강인은 맨유전에 불출전으로 당분간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없다는 얘기와 사실상 같은 의미다.

이날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라온 발렌시아 팬들의 반응을 해외네티즌 반응 커뮤니티 ‘가생이닷컴’의 번역을 통해 모아봤다.

“1군 소집이 좀 늦은 감이 있어, 이 선수는 야수같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Santi? @santilgan7

내가 뽑은 베스트 11이야: Jaume Piccini Garay Diakhaby Lato Coquelin Soler Kondogbia Ferran Batsu Cheryshev 여러가지 전술을 쓸수있어... 그리고 당연히 후반 45분은 강인이를 쓸거야 쳬리대신!!“-Juan Manuel @Kaiku8

“챔스에서 뛴 가장 어린 선수가 되겠네”-che_collons @che_collons

“드디어! 몇분이라도 뛰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봤으면..”-Josep Gil @JosepGil21

“중국인이 아니야. 한국인이야 그리고 여기 보이는대로 그는 주전이 되어야 돼”-Manuel Tor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