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스포츠 캡쳐
[김홍배 기자]박항서 감독이 우승컵을 들었다. 베트남 총리 응우옌 쑤언 푹은 직접 시상식장에 나타나 함께 우승컵을 들고 박항서 감독을 꼭안았다.

이 자리에서 응우옌 쑤언 푹은 우승컵을 든 후 박항서 감독에게 엄지를 들며 추켜세웠고 꼭 포옹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푹 총리는 1억 베트남의 권력서열 2위다. 

앞서 지난 10일 푹 총리는 박항서 감독에게 격려편지를 보냈다.

편지에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팬들이 10년간 기다린 스즈키컵 결승에 진출했다. 정부를 대표해 코치진, 선수들, 특히 박항서 감독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낸다"면서 "선수들이 단결해 결승전에서 승리하길 바란다"고 썼다.

이어 그는 "비록 먼곳에서 1차전을 갖지만 베트남 팬들의 응원이 축구대표팀에 향하고 있다. 베트남의 명예를 위해 침착하고 자신있게 싸워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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