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분단 이후 북한 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연내에 남한을 공식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 시사저널은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12월30일부터 3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남한을 공식 방문할 것이 유력시 된다”고 전했다.

이에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모 언론의 김정은 위원장 답방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21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김 위원장 답방은) 연내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없어서 어려워진 것 같다. 하지만 그 약속은 지켜질 것"이라며 "남북 간 여러 가지 협의들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두로는 연내 답방 합의가 있었지만 평양선언에는 '가까운 시일 내'라고 했다"며 "정부는 서두르거나 재촉하지 않고 북한이 편한 시기에 오고, 그러나 합의대로 가급적 가까운 시일 내에 오는 것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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