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성 SNS
[김승혜 기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 김동성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장시호가 누리꾼 사이에서 재소환 됐다.

27일 스포츠서울은 김동성과 아내 오모씨가 최근 법적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정을 지키려고 했으나 여러 문제로 인해 도저히 가정 생활을 이어갈 수 없어 이혼을 했다”고 전해졌다.

이 소식에 김동성과 과거 교제한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의 염문설이 다시 떠올랐다. 김동성은 지난 2016년 장시호와 한때 내연관계 였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장시호는 지난해 ‘최순실 게이트’관련 재판에서 “김동성과 2015년 1월에 교제한 게 사실이다”라며 “김동성이 그 당시 이혼을 생각했었다. 살던 집에서 나와 갈 곳이 없어 이모(최순실) 집에서 함께 살았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동성은 “과거에 잠깐 교제한 것은 맞지만 당시는 아니다. 2015년 아내와 이혼을 고려하고 있어 힘든 상황에서 장시호와 문자를 많이 주고 받긴 했지만 사귀진 않았다”고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에는 김동성이 장시호에 ”보고 싶다“, ”너 내 거라고 네 측근들한테 말해야지“ 등 다정하게 이야기한 정황이 담겨 있어 두 사람의 염문설에 힘을 실었다.

김동성은 2004년 서울대 음대에 재학 중이던 오 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2012년 한차례 이혼 루머에 휩싸인 뒤 2015년 이혼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을 진행했지만 당시 김동성이 직접 이혼 소송을 취하했다. 두 사람은 <스타부부쇼-자기야><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방송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두 사람은 지난해 여성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논란 후 더 (사이가) 단단해졌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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