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명수 창업경영아카데미 대표
시니어 문제에 천착한지 이제 1년하고도 6개월.

이 1년 6개월의 기간 동안에 국내의 시니어에 대한 인식은 많이 일반화 내지는 활성화 되었다.

메이저 신문사에서도 시니어 판을 따로 발행하고 있고, 유수의 인터넷신문사에서도 시니어 전문 잡지를 구상하고 있을 뿐 아니라, 모 건설사에서도 시니어 전문 잡지를 준비하고 있다라는 소문이고, 정부에서도 시니어 문제의 심각함을 인지하여 그 대책을 만들고는 있으나 아직 폐부로 느낄 만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지금 현실적으로 시니어들은 퇴직이라는 절차를 거쳐 사회에 버려(?)지고 있는데 과연 이들을 어찌 할 것인가?

하는 일이 시니어 전문 교육 및 컨설팅이라 자연스럽게 많은 시니어들을 만나고 있어 이들의 고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들은 한마디로 사회적으로 냉대를 받고 있다라는 인식이 강하다. 사업을 하려고 해도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대출 받기도 쉽지 않고,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도 온통 청년 창업에 맞춰져 있음은 물론 새로운 아이템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의 자존감 훼손이다.

이점은 상당이 이질적인 이율배반 행태를 보이고 있는데 그 하나는 우리가 이 나이에 뭘해? 라는 자신감 상실의 문제이고, 또 하나는 이제 실패를 하면 이를 회복 할 시간 없다라는 인식이다.

그러나 다른 시각으로 보면 이들은 청년층이 가지지 못한 경험과 노련미를 가지고 있다라는 장점이 있다.

이제 사회 전체적으로 시니어 층들을 사회 구성원 내지는 경제 활동 구조 속으로 편입 시키려면 이들의 자존감을 먼저 생성 시켜 줘야 할 것이다.

그래서 그래 나도 할 수 있어, 그래 나는 그동안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큰 역할을 해 온바 이제라도 다시 시작 할 수 있어. 앞으로 30년을 더 살려면 내가 무엇이든지 해야만 해. 나는 뭐든지 할 수 있어라는 생각을 갖도록 유도 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들의 自尊感 회복을 위한 정책이 우선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다양한 교육 정책이 필요하고, 평생을 해 왔던 일을 바탕으로 재교육이 필요하다.

이러한 정책 바탕위에 교육을 통하여 이들이 다시 30여년 전의 그 패기와 그 열정이 다시 살아 날수 있도록 출구전략을 세워 주는 것이 이 사회의 책임이다.

이들이 틀림없이 전체 인구 구성의 20여%를 차지하고 있다라는 것이 현실이고 보면 이들을 무시해서는 아무런 일도 추진 할 수가 없음은 물론, 이들을 이대로 방치 해서는 큰 사회적 부담감이 될 것이고, 우리의 2세들에게 엄청난 경제적 부담을 주게 될 것이다.

이 사회가 좀 더 순탄하게 미래를 만들어 가려면 먼저 이들의 自尊感 회복을 통한 성공의 keyword를 만들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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