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왼쪽
오른쪽
> 헤드라인뉴스 > 톡톡 시사현장
'인간극장' 철학자 김형석 교수 "100세 살아보니..."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31  08:49:42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김승혜 기자]이 시대 ‘인생의 스승’이라고 할 수 있는 김형석 교수가 100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신년특집 '삶이 무어냐고 묻거든' 제 1편 '백년을 살아보니-철학자 김형석'으로 꾸며졌다.

100년을 사는 동안 터득한 삶의 지혜를 대중들에게 들려주고 있는 철학자 김형석(99세, 2019년 100세) 교수는 ‘이 시대의 현자’라고 불리는 인물. ‘인간극장’은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살아갈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등 새해를 맞으며 던지게 되는 질문을, 100년을 살아온 김형석 교수의 삶을 통해 그 해답을 찾아보았다.

이날 김형석은 "제 후배가 세브란스 병원 목사로 있었는데 장모님이 오래 사셔서 106세가 되셨다더라. 주민센터에서 연락이 왔는데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됐으니까 신고하라고 했다더라. 106세인데. 주민센터에서 보더니 미안하다고. 컴퓨터에서 100자리는 빼 버렸다고 하더라. 06세가 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뒤 내가 100세가 되면 세 자릿수로 올라간다. 100세가 되면 세 자릿수가 되는데 조금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또 김형석은 옷을 차려입는 이유에 대해 "아내가 병중에 있으니까 챙겨 주지 못해서 옷차림이 초라했다. 동료 교수가 '내 아내가 하는 이야기인데 너 옷 좀 잘 입고 다녀라. 남이 보면 불쌍하다고 한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보니 그렇게 해야겠다 싶어서 차려입기 시작했다. 격식을 차려야겠다고 마음먹고 나니까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교수는 "소식하는 사림이 오래 산다고 해서 저랑 같이 식사하는 사람들이 '선생님, 장수하시는 분답게 식사를 많이 안 하시네요' 그러는데, 그건 맞는 이야기가 아니고 장수와 식사의 관계가 있다면 과식을 안 해야 한다. 80세 중반즘 되면 위 기능이 약해진다. 맛은 있는데 위가 감당을 못한다. 그래서 저도 나이가 많아지니까 항상 조심하는 거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조금씩 여러 종류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하며 건강비결을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김형석 교수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12회 청렴 아카데미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을 하는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승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시사칼럼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5번지 현대빌딩 507  |  발행일자 : 2013년 12월 16일  |  대표전화 : 02)701-5700, 7800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일보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02917  |  등록일자 : 2013년 12월 5일
발행인/편집인 : 정재원  | 편집국장 : 심일보(010-8631-7036)  |  팩스 : 02)701-0035
Copyright © 2013 시사플러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sisaplusnews.com
시사플러스의 기사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복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