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대진이 확정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피파랭킹 113위 바레인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바레인은 조별리그 A조에서 1승1무1패(승점4)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팀이다.

바레인은 우리나라 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수 아래다. 바레인(승점 3)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승점 5)와 태국(승점 4)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바레인은 UAE와 1대1로 비겼고, 태국에 0대1로 졌고, 인도를 1대0으로 제압했다. 바레인은 3경기에서 2득점-2실점을 기록했다. 공격의 완성도와 파괴력은 떨어지지만 수비 조직력은 나쁘지 않다.

한국은 바레인과 역대 A매치 전적서 10승4무2패로 절대 우위를 보였다. 가장 최근 2011년 아시안컵 본선서 2대1로 이겼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2골을 터트렸다. 2007년 아시안컵 본선에선 1대2로 졌었다.

만약 바레인을 꺾으면 카타르-이라크전 승리팀과 오는 25일 오후 10시 아부다비 자예드 시티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4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B조 1위인 요르단과 16강전에서 격돌하게 됐다. 베트남은 각 조 3위 팀 중 4위에 올라 16강행 ‘막차’를 탔다. 베트남과 요르단의 16강전은 20일 오후 8시에 열린다.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한 일본은 E조 2위인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에서 만날 예정이며,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대회 우승팀인 호주와의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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