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채널A 방송 캡처
[김승혜 기자]체육계 이어 패션계도 '미투'가 등장했다. 디자이너 김영세(65)가 수행비서 면접자를 성추행했다는 것.

마약 복용으로 좌절을 겪고 힘들게 재기에 성공했던 김영세가 최근 마약 혐의로 구속 수감,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또 다른 추문에 휘말린 것이다.

24일 채널A는 “유명 패션디자이너 65세 김영세가 동성 성추행 의혹을 받고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영세 디자이너가 30대 남성 A씨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해 8월 운전기사 면접을 보러 김영세의 집을 방문한 A씨는 "김영세가 침실로 유인하고 탈의를 제안했다"라며 "내 손을 자기 몸에 가져가기도 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영세는 지난달까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경찰에 2달간 구속 수감되었다가 현재 보석으로 나온 상태다. 이 때문에 김영세의 과거 이력까지 회자 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세는 지난 1993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마약 사범이었지만 가수 양수경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도움으로 2007년 이하늬의 드레스를 직접 디자인하며 어렵게 재기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김영세는 2013년 방송됐던 MBN ‘패자부활전’에 출연해 “전성기였던 70년대가 지나고 90년대로 오면서 슬럼프에 빠졌고 힘든 생활을 견디다 못해 마약에 손을 댔다”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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