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
[김승혜 기자]논란에 중심에 서 있는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의 팬클럽 운영자이자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가  MBC ‘실화탐사대’를 상대로 방송금지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실화탐사대’ 측은 “자세한 입장은 가처분신청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성훈 측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방송분은 강성훈의 사기·횡령 의혹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송분은 오는 30일 방영 예정이었으나, 2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재판 결과에 따라 방송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강성훈과 후니월드 운영자 A씨는 지난해 젝스키스 팬들에게 사기 및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젝스키스 팬 70여명은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기부할 것처럼 속여 약 1억 원을 가로챘다고 주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후니월드 측은 횡령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정산서를 공개했지만, 해당 정산서의 금액들이 위조 된 것이며, 총 5291만원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라는 보도가 등장해 팬들에게 크나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강성훈은 팬카페에 사과문을 게재했으나 팬들은 이미 등을 돌린 상황이었다. 결국 그는 젝스키스를 공식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해지했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