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나태주 시인의 짧은 시가 생각난다"며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이 인용한 '풀꽂'의 나태주 시인은 1945년에 태어나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으며, 2010년 3월부터 현재까지 공주문화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는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하였으며 2007년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정년 퇴임하였다.
나태주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최근 한 드라마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시인 나태주의 시 가운데 인터넷의 블로그나 트위터에서 자주 오르내리는 시들만 모아 엮은 책으로 '내가 너를', '그 말', '좋다', '사랑에 답함', '바람 부는 날', '그리움', '못난이 인형' 등 나태주 시인의 꾸밈없이 순수한, 그리고 주옥같은 시편을 수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
한편, 2일부터 설 연휴 휴식에 들어간 문 대통령은 6일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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