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10일(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고 팀 동료 시소코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홍배 기자]‘부상 병동’ 토트넘의 해결사 노릇을 담당하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 사냥에 성공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넣었다.

지난 왓포드, 뉴캐슬전에 이어 3경기 연속골이며 리그 11호골, 시즌 15골이다.

토트넘은 2-1로 앞선 가운데 후반 막판 레스터의 공세에 애를 먹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올리며 역습을 노렸고 후반 추가시간 결실을 맺었다.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역습 기회를 잘 살렸다.

 
무사 시소코가 수비 진영에서 걷어낸 것을 하프라인에서 잡아 거침없이 돌파한 후, 왼발 슛을 때려 레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노린 레스터 시티 선수들이 공격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위협적인 역습이 가능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14일 도르트문트(독일)을 상대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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