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 싸이(37)의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영상사이트 유튜브 사상 처음으로 조회수 20억건을 돌파했다.

31일 오후 현재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20억2000여건을 기록 중이다.

지난 2월 19억건을 넘긴지 약 3개월 만에 1억건를 추가하며 기록을 세웠다. 2012년 7월15일 이 뮤직비디오를 처음 공개한 지 약 1년10개월 만에 대기록을 썼다.

'강남스타일'은 2개월 만인 2012년 9월4일 1억건를 넘어선 뒤 11월24일 8억369만건으로 팝스타 저스틴 비버(20)의 '베이비' 뮤직비디오를 밀어내고 유튜브 사상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에 올랐다.

유튜브가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0억건을 돌파하며 최단 기간에 최다 조회수를 올리는 기록을 쓴 바 있다.

유튜브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 50만개를 공유하고 있다.

외신에서도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수 20억건 돌파에 큰 관심을 보였다. AP는 "한국 팝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수 20억건을 넘겼다"고 보도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독보적이라면서 비버의 '베이비' 비디오는 10억4000만건 머물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해 4월13일 공개된 '강남스타일' 후속곡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현재 약 6억8896만건을 기록 중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으로 꼽혔다.

싸이는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주 감격스럽고도 아주 부담스러운 스코어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더 즐거운 콘텐츠로 곧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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