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SKY캐슬' 배우 송건희(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없슴)
[김승혜 기자]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극중 정형외과 과장인 강준상(정준호 분)과 후배스텝간의 대사이다.

강준상:너는 의사가 왜 된거냐?

후배스텝: 엄마가 하래서요

최근 <마마보이가 김밥을 고르는 법>이란 제목의 이재국 방송작가 겸 콘텐츠 기획자의 글이 한 언론에 실렸다.

글에 따르면 초등학생 때부터 엄마가 다니라는 학원을 다니고, 엄마 정보력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엄마가 대학교도, 심지어 전공도 정해준 학생들이 많다. 취직할 때도 엄마가 채용공고를 보고 코치를 해주는 경우가 있다 보니 엄마가 곧 ‘김주영 선생님’이고, ‘김주영 선생님’이 곧 엄마인 셈이다."라고 했다.

이 작가의 지적처럼 철저하게 엄마의 선택으로 자란 마마보이들. 그들에게 김밥을 사오라고 시키면 어떨까?

1번유형

마마보이 대부분이 제일 싼 야채김밥 여섯 줄을 사온다. 이런 친구들은 센스도 없고 고민도 없어 대부분 1년 안에 직장을 그만둔다고 한다.

2번유형

분식집에서 전화로 “선배님, 김밥 종류가 너무 많은데 어떤 걸로 사갈까요?” 물어본다. 그나마 센스가 있는 유형이다.

3번유형

김밥을 종류별로 사온 후 “다양하게 맛보시라고 종류별로 사왔습니다”라고 말한다. 더 센스가 있는 스타일이다.

4번유형

분식점 주문대 앞에서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엄마, 선배님들이 김밥 사오라는데 무슨 김밥 사가지?” 대책없는 유형이다

가장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사러가기전 “어떤 김밥 드실지 주문받겠다”고 말하는 유형은 거의 없다고 한다. 커피를 시켜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흥미로운 마마보이들의 공통점중 또 하나는 키도크고 근육맨에 잘생겼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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