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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카톡방 연예인’은 가수 정준영..."불법 촬영 자랑…난 쓰레기"
김승혜 기자  |  sh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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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1  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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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 캡쳐
[김승혜 기자]‘승리 카톡방 연예인’ 중 한 명이 가수 정준영으로 드러났다. 특히 정준영은 가수 용모 씨, 이모 씨 등과 불법 촬영한 영상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11일 SBS 8 뉴스는 "가수 정준영 씨가 동료 연예인과 지인들이 있는 단체 카톡방에 불법 촬영한 영상을 여러 차례 올렸던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 직 후 정준영이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쏠렸다.

매체에 따르면 2015년 말 정준영은 친구 김모씨에게 한 여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자랑, 이에 김모 씨는 "영상 없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준영은 불법으로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전송했다. 동료 연예인에게도 공유했다. 비슷한 시기에 룸살롱 여성 종업원의 신체부위도 몰래 찍어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SBS가 입수한 것은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 분량으로, 피해 여성만 10명에 이르는 게 SBS의 설명이다. 

SBS는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이나 문제의식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여성을 물건 취급하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고 보도했다. 

한 피해 여성은 뉴스를 통해 "처벌을 원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상대가 동의하지 않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해 지인에게 메신저로 전송할 경우 성폭력 처벌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 또는 신상정보 등록 등 처분을 받게 된다. 또 음란물 유포 방조죄가 적용되면 징역 1년에 1000만 원 이하의 벌금 처분을 받는다.

이와 관련 정준영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정준영이 이 사안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정준영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정준영은 전 여자친구로부터 자신과의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를 몰래 촬영했다며 고소당한 바 있다. 당시 A씨가 바로 고소를 취하했지만,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정준영은 기자회견을 열고 "여자친구와 상호 인지하게 장난삼아 찍었던 것으로 현재는 삭제된 상태"라며 "몰래카메라가 절대 아니었다"며 해명했다. 당시 검찰은 촬영 전후 상황에 대한 전 여자친구의 진술 태도로 볼 때 정준영이 해당 여성 의사에 반해 촬영하기 어렵다고 판단,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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