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멈추는 그때' 배우 김현중
[김승혜 기자] ‘아이돌 성폭행 피소’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가 ss501 출신의 김형준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가수겸 배우 김형준 측은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날(29일) SBS ‘8뉴스’는 유명 아이돌 멤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은 2010년 5월 술을 마시고 자신의 집을 찾아온 유명 아이돌 멤버가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김형준 측은 스포티비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고소 내용을 전달 받은 바 없다. 제보된 내용으로 먼저 보도가 됐다”고 밝혔다.

김형준 측은 “2010년 당시 김형준과 지인, 고소인 여성이 함께 술을 마셨다. 그 여성의 권유로 집에 가게 됐고,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며 “9년 전 일이고, 고소인이 주장하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 무고, 명예훼손으로 맞대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준은 4월 초까지 해외 투어를 진행한 후, 귀국해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한편 SS501 멤버 김현중의 '여친 아기 출산'  사건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김현중은 지난해 10월 복귀작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아들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김현중은 ‘어떤 아빠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솔직히 아직 아기를 볼 수 없는 입장이다. 볼 기회도 없다”며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 위치에서는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말이든 그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말을 아끼고 싶다”고 심정을 전했다.

김현중은 현재 미혼 상태로, 전 여자친구가 낳은 아기는 김현중의 친자로 확인됐다.
 
전 여자친구는 ‘한밤’ 인터뷰에서 “이번 아이가 여자로서 마지막 아이일 수 있다. 전치 태반 현상까지 일어날 정도로 상당히 안 좋았다”며 아이를 출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현중에게 아기를 넘길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단 1%도 없다”고 언급했다. 법정 공방 끝에 법원은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에게 공동 친권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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