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 배터리 교체
[이미영 기자]최근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의 가격이 수십만원에서 100만 원 이상까지 크게 올랐다. 또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애플의 아이폰, LG전자의 G시리즈 등은 다양한 기능과 업그레이드 된 스펙을 자랑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다 보니 배터리가 빨리 닳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배터리가 빨리 망가지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휴대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중 하나가 배터리 충전 문제다. 차량용 충전기나 휴대폰 보조 배터리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충전이 가능하지만, 100% 충전을 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스마트폰 배터리들은 올바른 충전 방법만 지켜도 스마트폰의 배터리 수명을 1년에서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배터리는 완전한 방전과 충전 횟수가 수백 회를 넘어갈 경우 사용 시간이 약 70%~80%로 줄어들게 설계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정 잔량의 배터리가 남았을 때 배터리를 완충을 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배터리 과충전은 주의해야 한다. 완전충전 상태에서 충전기를 분리하지 않고 계속해서 충전을 하는 경우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완전 방전에 이르는 것도 배터리에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충전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편의점에서 사용하는 급속충전기의 경우 빠른 시간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좋지만 자주 이용하면 배터리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다만 최근의 기술로는 오히려 100 % 충전이 배터리 수명에는 더 좋다는 전문가의 지적이다. 오버차지에 따른 과전압 충격예방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어 걱정없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연구소(Battery University)에 따르면, 스마트폰 리튬 이온 배터리는 꾸준히 65~75% 수준을 유지할 때 수명이 가장 오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실생활에서 배터리를 항상 65~75%대로 유지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만일 충전 시간이 여의치 않다면 그 다음으로 좋은 충전 범위는 45~75%이다. 대부분 이용자들에게 훨씬 더 이상적인 범위로 느껴질 것이다. 또 25~75% 범위를 유지하는 것은 이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크게 치명적인 범위에는 속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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