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킴
[김승혜 기자]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게된 연예인 김모씨는 가수 로이킴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정준영 사건과 관련, 로이킴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스포츠경향이 2일 보도했다. 소문으로 나돌다가 실명이 명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체에 따르면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에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참여하고 있었으며 해당 단톡방에는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을 포함한 7명의 멤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킴은 학업차 미국에 머물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은 모두 23개이고 참여자는 16명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16명 중 13명이 조사 대상”이라며 “(2일 오전 기준) 입건자는 7명으로, 참고인 조사 결과에 따라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김씨 입건 여부는 조사 뒤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업차 미국에 머물고 있는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에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과 함께 있었다고 지목되고 있다.

한편 로이킴의 인스타그램이 한 달 가까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로이킴은 지난 3월 7일 인스타그램에 “정말 오랜만에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 돌아옵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후 인스타그램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다.

그 직전 3월 4일엔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모습의 셀카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로이킴은 평소 인스타그램으로 팬들과 자주 소통해왔다. 

로이킴의 소속사 측은 “아직 이야기를 못들었다.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본인에게 확인해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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