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KT 화재원인 규명 및 방지대책 청문회에서 이종걸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김민호 기자]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이언주 의원의 언행이 “너무 저렴하고 혐오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종걸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언주 의원 같은 '걸어 다니는 유해 매체'를 '19금 정치인'으로 표시하는 제도가 도입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맹비난했다.

이 의원은 '19금 정치인'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주제와 선정성·폭력성·대사(저속한 언어 사용 등)·공포·약물·모방위험 등을 꼽았다

▲ 이종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이 의원은 "이언주 의원은 내가 고안한 '청소년 유해 정치인 지정' 제도상의 주제·선정성·혐오성·반사회성·모방 가능성의 세부 항목에서 '아주 높음'으로 평가된다"며 "하긴 그의 분노유발적 행태를 보고 생각해냈으니 그럴 만도 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또 "이언주 의원의 언행은 너무 저렴하고 혐오스럽다"며 " 9금 영상물 최고등급이 국내상영불가이다. (이언주 의원에게) 국내정치불가 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등급 기준도 집단지성으로 더 다듬자"며 "김순례, 김문수, 김진태 등 19금 정치인 후보는 많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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