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 지난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연봉 탑 10이 나왔다.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국내 공공기관의 80% 이상이 지난해 신입사원 연봉을 3000만원 이상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61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3개, 부설기관 23개, 기타공공기관 209개 포함)의 2018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5,174만원을 지급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5,026만원), ▲중소기업은행(4,968만원), ▲한국산업은행(4,936만원), ▲한국과학기술원(4,852만원), ▲항공안전기술원(4,726만원), ▲한국연구재단(4,716만원), ▲서울대학교병원(4,680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669만원),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4,660만원)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전체 공공기관의 신입사원 초봉 평균은 3,53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 2017년(3,418만원) 대비 3.3%p 상승한 수치다.

조사대상 기업 중 77%(275개사)의 2017년 대비 초봉이 상승했으며, 동결한 기업이 9.5%(34개사), 삭감한 기업은 13.4%(48개사)였다.

2017년 대비 초봉의 상승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아시아문화원으로 2,520만원에서 3,447만원으로 36.8%가 증가했다. 계속해서 ▲재단법인 한국에너지재단(2,589만원→3,360만원, 29.8%), ▲한국석유공사(2,885만원→3,678만원, 27.5%), ▲(재)중소기업연구원(2,750만원→3,260만원, 18.5%)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저작권자 © 시사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