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효주
[김승혜 기자]배우 한효주가 버닝썬 사태와의 연관성을 부인하며 관련 루머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4일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버닝썬에서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가 열렸으며, 그 자리에 30대 여배우가 참석해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다는 제보를 방송했다. 이후 온라인에서 이 브랜드와 모델 배우들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오면서 한효주, 정은채의 이름도 거론됐다.

5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효주는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거론된 버닝썬 JM솔루션 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다. 소속사 배우들도 참석하지 않았다. 한효주는 JM솔루션의 모델일 뿐이다. 버닝썬에 출입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재생산해 배우의 명예·인격을 훼손하는 모든 게시글·댓글을 수집하고 책임도 물을 것"이라고 별렀다.

김상교 씨 폭행사건 당일 버닝썬에서 행사를 진행한 화장품 브랜드 JM솔루션 측 역시 5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버닝썬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JM솔루션은 “2018년 11월 23일 버닝썬에서 직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였다. 해당 행사에 자사 모델이 참여하지 않았으며, 현장에 일어난 문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였습니다”며 “단지 장소가 같았다는 이유만으로 당사와 모델이 함께 언급되어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치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작년 10월부터 국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일반적으로 화장품 회사에서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브랜드 런칭 및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장소에서 진행된 행사 역시 브랜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을 뿐 그날 논란이 되고 있는 모든 사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고 해명했다.

또 “어떠한 매체와도 해당 내용 관련하여 취재를 진행한 적이 없음에도 편파적인 보도 내용에 의해 당사 및 당사의 모델들이 마치 해당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보도하여 피해를 입게 된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JM솔루션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확대 및 재생산하여 브랜드를 훼손하는 모든 경우에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한효주 팬 커뮤니티 한효주 갤러리 일동은 이날 '한효주 지지 성명문'을 발표하며 "2003년 ‘빙그레 미스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그녀를 처음 알게 됐고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공고한 팬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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