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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한지성 면허취소 수준 '음주운전' 했는데...남편 정말 몰랐나?
신소희 기자  |  roryrory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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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7  09: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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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성이 SNS에 마지막으로 올린 사진. /한지성 인스타그램 갈무리
[신소희 기자] 고속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우고 내렸다 차량에 치여 숨진 배우 한지성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결과 음주 소견이 나왔다.

17일 CBS노컷뉴스는 “국과수가 배우 한지성 부검 결과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는 소견 뿐 아니라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이었다는 취지의 간이 결과를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숨진 한지성의 남편 A씨는 경찰조사에서 "영종도에서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내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했다.

현재 밝혀진 상황으로는 운전자로 알려진 한지성이 음주를 했다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지성의 남편은 음주운전 방조죄도 적용될 수 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새벽, 고속도로 2차로에 차를 세우고 내렸다 뒤따르던 승용차 2대에 잇따라 사고를 당하며 숨졌다.

한지성 남편은 소변이 급해 차를 세우게 한 뒤 볼일을 보고 오니 아내가 사고를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지만, 고속도로 한 가운데인 2차로에 차량을 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진술해 강한 의문을 남겼다.

그러나 사고 후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한지성의 남편이 도로를 건너기 전 한지성은 이미 차량 트렁크 쪽에 나와 있고 또 남편이 가드레일을 넘어간 직후 사고를 당한 모습이 담겼다. 볼일을 다 본 뒤 알았다는 남편의 진술은 신빙성이 낮아 보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한지성과 남편이 음주한 장소 등을 확인하기 위해 카드 사용 내역, 동석자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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