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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으로 가나?...이라크서 기업-자국민 철수
김홍배 기자  |  klmhb@sisaplu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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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0  12: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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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배 기자] 미국과 이란의 갈등으로 중동 지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아직 미군의 대규모 지상군 파견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현재 파견 전력과 중동 내 동맹국들과의 연합작전이 이뤄질 경우 제공권 장악 및 해안지역의 교두보 마련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 양국은 전면전과 관련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실전 가능성 또한 완전히 배제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19일(현지시간) 미 해군은 지난 17일과 18일에 걸쳐 아라비아해에서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항공모함 전단과 키어사지(Kearsarge) 강습상륙함 부대가 공동훈련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란 코앞에서 벌어진 대규모 상륙 훈련을 통해 대 이란 압박을 이어가고, 한편으로 혹시 벌어질지 모를 실전에 대비하는 훈련으로도 분석된다. 미군은 앞서 B-52 폭격기는 물론 F-35A 전투기편대, 지대공 요격미사일인 패트리엇 포대까지 페르시아만 일대에 파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싸우고 싶지 않지만(I don’t want to fight) 현재 이란과 같은 상황에서 핵무기를 보유하게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란 문제에 대해 "이란이 핵무기를 갖도록 그냥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이날 트위터에 "이란이 싸움을 원한다면 이는 이란의 공식적인 종말이 될 것"이라며 "다시는 미국을 위협하지 말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입장을 밝힌데 이어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 핵보유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바레인 정부는 안전을 이유로 자국민들에게 이란과 이라크에서 즉시 빠져 나오라고 권고했다. 중동에서 특정 국가가 이란과 이라크 방문 자제령을 내린 것은 처음이다.

미국 석유회사 엑손모빌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 있는 유전에서 17~18일 이틀에 걸쳐 직원 50명 전원을 철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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